안종양은 안구 자체에 생긴 종양뿐 아니라, 눈꺼풀(안검), 안구, 안구 주변 조직에 생긴 종양이 포함됩니다. 안구 자체에 생기는 암에는 망막모세포종, 맥락막흑색종, 맥락막 전이암, 맥락막 혈관종, 맥락막 모반, 결막종양, 홍채 종양이 있습니다. 눈꺼풀에 생기는 종양에는 바닥세포암, 피지샘암, 편평세포암이 있고, 안와에 발생하는 종양으로는 임파선암, 림프종양, 눈물샘 종양이 있습니다.
얼굴을 장기간 햇빛에 만성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눈꺼풀에 생기는 종양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망막모세포종의 약4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나이와 피부색은 암 발생에 주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안과적 검사(시력과 굴절 검사, 안압 검사, 세극 등 현경 검사, 안저 검사)는 1-2년에 한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반드시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안종양 전문가들은 생후 3개월경에 소아 안과를 내원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안와 종양은 종양의 위치와 발육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눈알 돌출이 나타나며 종양쪽으로의 눈알운동에 제한이 있습니다. 결막편평세포암종의 특징은 살색이나 분홍색의 유두모양 혹은 아교모양의 덩어리로 종종 지지혈관을 동반하며 가끔은 각질판으로 싸여 있습니다.
도상 검안경, 안구초음파, 형광안저촬영, 망막사진, 전산화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가 있습니다.
눈꺼풀의 악성종양에는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안와종양 또한 대부분의 치료를 수술로 제거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냉동치료는 주로 결막이나 안검 종양시 사용합니다.
안구 제거술 후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안와 이완, 안와 삽입물의 노출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후에는 안구 바깥을 둘러싼 상피가 손상되면서 이물감이나 건조감이 발생하거나, 백내장, 망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 종류별 상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눈의 구조를 살펴보면 눈은 크게 눈알과 눈의 부속기관으로 나누어집니다.
눈알은 안와(안구 및 안구주위 조직이 있는 곳을 말하며, 단단한 뼈가 둘러싸고 있음)의 앞부분에 위치하고, 지방과 결합조직에 둘러싸여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앞쪽만 공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눈알은 외막, 중막, 내막과 눈의 내용물로 이루어집니다. 외막은 투명한 각막과 흰색의 공막으로 구성이 되며, 중막은 외막의 내면에 있는 혈관성 조직으로서 포도막이라고 하며, 홍채, 섬모체, 맥락막으로 구성됩니다. 내막은 눈알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막으로 망막이라 부르는데, 이 망막은 시각에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하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서 시신경을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눈의 내용물에는 방수, 수정체, 유리체가 있습니다. 눈의 부속기관은 안와, 눈꺼풀, 결막, 눈물기관, 외안근, 신경, 혈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의 기능으로는 시각정보를 수집하여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며, 눈이 올바른 정보를 수집해서 시신경이라는 통로를 거쳐 뇌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능이 올바로 수행되어야만 합니다.
[ 눈의 구조-1 ]
흔히 안종양이라고 하면 안구 자체에 생긴 종양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눈꺼풀(안검), 안구, 그리고 안구 주변 조직에 생긴 종양이 포함됩니다. 우리 몸의 어떤 부위에서나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처럼 안종양도 위에서 설명한 세 부분, 다시 말해 안구 자체에 생기는 암, 눈꺼풀에 생기는 암, 그리고 안와에 생기는 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눈의 구조-2 ]
종양의 종류에 관계없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양의 위치와 발육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눈알 돌출이 나타나며 종양쪽으로의 눈알운동에 제한이 있습니다. 시신경 위축이나 유두 부종, 망막정맥이 확장되어 있거나 망막에 주름이 보이는 안저 소견이 검사상 나타나며, 눈알과 안와 가장자리에서 종양이 만져지는 수가 있습니다.
결막편평세포암종의 특징은 살색이나 분홍색의 유두모양 혹은 아교모양의 덩어리로 종종 지지혈관을 동반하며 가끔은 각질판으로 싸여 있습니다.
홍채 종양은 40-50대에 나타나며 섬모체 또는 맥락막흑색종보다 10년 정도 빨리 기존의 홍채병변이 커지면서 나타납니다.
동공을 산동한 후 직접 안구의 내부를 안과의사가 검사하는 것으로 종양의 위치, 크기, 색소 침착 정도, 모양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 도상검안경 검사 장면 ]
초음파의 파형을 통해 종양의 외부 전이나 두께, 높이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환자가 거의 불편함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안구 초음파 소견 ]
[ 안구 초음파 검사 장면 ]
형광물질을 정맥주사 후 망막 혈관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망막 내 위치 및 종양의 크기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진단 방법입니다.
[ 형광안저촬영 ]
안구 안쪽을 비교적 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종양의 변화 양상이나 치료 후 반응 평가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 망막사진 ]
방사선 검사를 통해 종양의 외부 전이나 안구 내 위치 등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안종양 방사선 사진 ]
안종양에서는 암의 진행단계가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여부가 중요하며, 수술적 치료 후 시력보존 가능성이나 장기생존율이 치료 방법 결정에 더 중요합니다.
각각의 암이 대부분 위치와 경우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안구 내에 생긴 종양이 너무 커 안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손상이 많고, 뇌 등으로 전이되는 것이 우려될 때 근치적으로 안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안구 제거 후에는 이차적으로 의안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안구 제거술과 의안 삽입 안구 제거술은 종양이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았을 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안구를 제거한 공간에는 공 모양의 삽입물을 넣고 결막으로 덮어주는데 수술 후 1개월에서 3개월이 지난 다음에는 눈의 모양을 살리기 위해 의안을 착용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삽입물에 부착하여 움직이는 의안을 시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시 안화 삽입물에 의안과 연결되는 운동 축을 삽입 안와의 움직임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안구 주변 조직에 발생한 종양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적 제거입니다. 눈 주변에 머리뼈와 코뼈가 있으므로 종양이 주변 기관까지 침범했다면 안과뿐 아니라 신경외과나 이비인후과와의 협진을 통하여 제거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안와 주변에만 국한된 종양의 경우에는 눈 주변의 피부를 절개하여, 주변 조직을 박리 후 종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종양으로의 접근 경로가 다양하지만 미용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은 쌍꺼풀 선(線)을 따라서 절개한 후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 안와 종양 제거술 ]
종양에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절개를 하기 때문에 종양 위치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안구 뒤에 있는 종양이나 눈물샘 종양의 경우에는 수술 중 일시적으로 안와뼈를 제거하고 복원하기도 합니다.
안와 종양 중 림프종이 의심되면 수술을 통해서 일부만 제거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 검사 후 진단이 확진 되면, 수술로 완전한 종양 제거를 하지 않고 방사선치료를 진행합니다.
눈꺼풀의 종양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때 종양이 있는 부분과 눈에 보이지 않는 침습까지 감안하여 훨씬 더 넓은 부위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눈의 모양에 상당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적 제거와 함께 미용적인 재건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고령의 환자에게 발생하는 경우 피부 늘어짐이 많아 여분의 피부가 많으므로 종양의 크기가 작다면 여분의 피부를 당겨서 직접 봉합할 수 있습니다.

[ 눈꺼풀 종양 제거술 ]
하지만 종양 제거 후 결손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에는 주변 조직을 당겨서 재건하는 것이 역부족일 수 있습니다. 또한 눈꺼풀의 기본적인 기능인 안구보호를 위해서는, 안구와 접해 있는 결막을 꼭 같이 연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눈꺼풀의 결막의 일부를 당기고, 주변 눈꺼풀 피부를 당겨서 이중으로 복원을 합니다. 그리고 1-2개월 후 조직이 잘 생착되면 분리수술을 시행하여 미용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재건을 할 수 있습니다.

[ 눈꺼풀 종양 제거 및 눈꺼풀 재건술 ]
다른 암에 비해 안구 암에 있어 항암화학요법의 사용 빈도가 비교적 적지만, 맥락막 전이암, 결막 종양의 경우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시 오심, 구토, 2차 감염 등의 부작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냉동치료는 약 -50도의 온도로 종양을 얼려서 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입니다. 주로 결막이나 안검 종양 시 사용합니다.
방사선을 종양에 직접 조사함으로써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안종양에서 유용한 치료 방법이지만, 종양세포 이외의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적절한 양의 방사선 조사가 요구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에는 양성자를 이용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초 양성자 치료센터가 완공되었으며 양성자 치료가 안종양 치료의 한 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방사성 물질을 안구 종양 뒤쪽의 공막에 고정시켜 삽입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적은 부작용으로 방사선이 종양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시술입니다.
안구 제거술 시행 이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안와 이완이란 것입니다. 의안착용이 오래됨에 따라 안와 삽입물과 의안의 중력에 의해 안와 내용물들도 아래쪽으로 약간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눈꺼풀 올림근과 위 눈꺼풀도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이에 대한 예방으로는 적절한 크기의 안와 삽입물을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시는 안와의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의안의 무게를 떠받치는 것이 전적으로 아래 눈꺼풀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운동 축을 삽입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아래로 처진 것을 올리기 위해 아래 안와 골막에 삽입물을 넣어 위로 올리기도 하고 안와 삽입물이 없는 경우는 새로 안와 삽입물을 넣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흔한 것이 안와 삽입물의 노출입니다. 수술 직후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술 후 수년 뒤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빈도는 삽입물의 종류와 시술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2-3%, 많게는 21%정도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노출의 정도가 작을 때는 주위 조직을 끌어다 덮어줄 수가 있지만 노출 범위가 크면 조직이식을 하거나 삽입물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통해 크기가 작은 삽입물을 다시 넣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후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것이 안구 바깥을 둘러싼 상피가 손상되면서 이물감이나 건조감 같은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인공 눈물약의 점안만으로 좋아집니다. 그 외 백내장이 생기거나 망막증이 생기고, 아니면 시신경 손상이나 황반손상으로 인해 시력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방사선 치료 후 수개월 내지 수년 뒤에도 생길 수가 있는데, 상태가 심하면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됩니다. 망막증은 망막의 혈관이 파괴되어 생기는 것으로 출혈이 생기고 삼출물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는 신생 혈관들을 유도하여 유리체 출혈이나 신생혈관 녹내장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전 검사를 통해 필요시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시신경 손상이나 황반 손상은 가능하면 정밀하게 방사선을 조사하여 이곳에 방사선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시력의 보전에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양성자 치료기 등 최근의 세밀한 장비를 이용할 경우 이를 최소화하여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모든 항암화학요법에서 나타나는 전신적 면역기능 감소 및 혈액질환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시술을 받을 때 약간의 동통 외에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드물게 시술 후 삼출성 망막 박리 등으로 시력이 오히려 감소될 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양의 재발입니다. 일차적 치료로 이 방법들이 이용되기는 하지만 이는 종양 치료의 확실한 방법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차적인 보조 역할을 할 경우가 많고, 이때에도 물론 재발 여부에 대한 적절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재발과 전이는 암 종류별 상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생존율이 낮을수록 재발과 전이가 흔합니다.
장기생존율에 대한 대체적인 수치는 사실상 정확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선행된다면 망막모세포종은 약 90% 정도, 흑색종은 50% 정도이나 그 이하,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은 95% 정도, 피지샘암이나 눈물샘 종양은 50% 이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